[대전/노은동] 목우촌 미소와돈 노은점(노은역, 부모님 식사, 고깃집, 돼지갈비, 노은동맛집)

​목우촌 미소와돈 노은점

노은 1지구 공기좋은 뒷동산​에 고깃집을 발견했습니다.

대전에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함께 저녁식사할 마땅한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

걸어갈 수 있는 가깝고 괜찮은 고깃집을 찾다가 발견하였네요~

번화가 쪽이아닌 뒤쪽이라서, 신경을 안쓰고 살았는데

최근에 뒤쪽으로 몇번 외출하게 되면서 발견한 고깃집입니다. 

노은동으로 이사온 지는 2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발견했네요ㅎㅎ​

찻길 바로 옆에 세워진 커다란 '왕! 양념돼지갈비' 현수막 때문에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에 돼지갈비가 먹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차라.. 마침 현수막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사실 다른 현수막 2개 크기라서 못볼수가 없었어요 ㅋㅋ 

'나중에 한번 먹어보자~' 하고 생각하고 지나갔는데, 마침 부모님이 오셔서 함께 식사를 하러 방문해 보았어요.

돼지갈비가 400g에 14,000원이라니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는 매우 끌리는 광고더라구요ㅋ

밑에도 써있듯이 소고기, 생삽겹살 등도 판매합니다. 고기가 다 국내산이래요~​

가게 안 모습입니다. 이렇게 입식 좌석도 있고, 좌식도 있는거 같습니다. 

처음 들어갔을때 내부가 엄청 넓어보이진 않는데, 건물이 2층까지 있어서 많은 손님도 수용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아마.. 이런 고깃집 특성상 2층은 회식장소가 아닐런지 추측해 봅니다.

'우리 고기 100% 수입고기 0%'가 자랑스럽게 식당 내부에 써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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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창문에 붙어있습니다 ㅋㅋ 식당이 살짝 높은 위치라서, 거리를 내려다 보는 뷰가 마음에 듭니다.

그렇다고 산으로 멀리 올라가는 길은 아니고, 뷰에서 보이듯 상가에서 길건너 바로 맞은편 뒷동산 정도입니다.

저희는 양념왕갈비(14,000원) 4인분을 시켰습니다. 400g이라니 양이 정말 궁금하네요.

요새 보통 고깃집에선 돼지갈비가 250g에 12,000원정도로 판매되거든요.

국내산 생삼겹살, 목살, 항정살도 가격이 11,000~12,000사이로 저렴하게 잘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고기도 국내산 꽃등심(180g/19,000원)으로, 부모님께서 다음에는 소고기 먹어도 괜찮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세팅해 주신 밑반찬들 입니다. 양쪽으로 상추도 놔주셨는데 사진에 빠졌네요.

번데기, 무쌈, 김치, 옥수수샐러드, 도토리묵, 소라배추무침, 명이나물이 나왔네요. 잘나오는 편인 듯 합니다.

저 큰 볼에 담겨진 상추 무침 덕분에 굳이 쌈으로 먹지 않아도 잘 먹을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보통 나오는 양파절임이나 파채가아니라 상추절임은 이 가게만의 특성인거 같아서 더 손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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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후 바로 나와주신 돼지갈비 입니다ㅋ 

불판에 올려진 큰 두조각 포함, 밑에 그릇에 남겨진 것까지 해서 4인분 양입니다. 딱 보기에도 양이 많아보였어요.

고기 한덩이가 정말 큰데, 큰 덩이가 4덩이 정도, 살 잔뜩 붙은 뼈,  조금 작은 고깃덩이 몇개 더 있었던거 같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먹으면서 계속 '양이 많다~'고 얘기하며 먹은 정도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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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사장님이 양념이랑 잘 닦아주시면서 구워주시더라구요. 다 구워먹을때까지 판 갈일은 없었어요.

먹다 끊기면 안된다고, 사장님이 중간에 오셔서 저렇게 옆에 새로운 고깃덩이를 또 올려주셨어요 ㅋㅋㅋ

잘려진 거의 다 익은 고기입니다. 고기가 두툼한데도 생각보다 금방 익어요! 

고기 색깔이 더 진해질 때까지 구어도 좋지만, 갈비의 육즙이 빠지기 전에 얼른얼른 드셔야 합니다!!

​노릇노릇 잘익은 갈비에요.. 윤기 좔좔이네요.. 앞접시에 상추절임을 듬뿍 올려놓고.. 

고기 한두 점씩 먹을때마다 같이 집어 먹으면 상추쌈 따로 안싸먹어도 됩니다 ㅎㅎ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 가보는 거라 걱정했는데, 양념도 안짜고 달달하고 딱 좋아요~ 많이 먹어도 안질렸습니다.

후식으로는 물냉면(5,000원) 먹었습니다. 물냉면 국물이 시판 육수와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더 깔끔한 맛이라고 해야 되나..? 직접 만드신 건가... 했는데 여쭤보진 않았습니다 ㅋㅋ

면도 맛있고, 채소도 다른데보다 많이 올라가 있어 보기에도 예뻤어요.. 

후식냉면에도 정성들인 것처럼 보여 먹을때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부모님도 여기 냉면도 맛있다며 좋아하셨어요!

위치 참고하세요. 노은역 근처여서 역에서 걸어가기도 편하고, 주차장도 넓게 잘 되어있습니다. 

시내인데 시골 식당에 온 것처럼 단독 건물, 뒷동산 공기, 넓은 주차장이 맘에 들었습니다.

너무 맛있었는데 포스팅이 많이 없더라구요 ㅠ 고깃집 찾으시는 분들 꼭 한번 방문해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ㅋ

국내산 고기라서 맛도, 가격도 훌륭해요^^ 부모님 모시고 가기도 손색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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