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트롬 건조기 자동세척 논란, 콘덴서 촬영방법 및 영상(LG TROMM 14kg 9개월 사용)

요즘 인터넷에서 엘지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에 문제가 있다는 뉴스와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엘지 건조기를 작년 10월에 구매하고 9개월간 사용하고 있는데 설마 하면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얼마 사용하지 않은 분들도 콘덴서에 먼지가 많이 끼어 있다고 사진이 올라와서 걱정을 하면서 촬영했는데...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사용환경을 말씀드리면

건조기는 14kg이고 작년 10월에 구매했습니다. 9개월간 사용하면서 주 4~5회 정도 작동했습니다.

설치장소는 실내입니다. 배관이 없어서 배수통을 사용했습니다.

이불털기와 같은 마른빨래를 건조기에 작동한 적은 몇 번 없습니다.

주로 빨래나 이불빨래 등 물이 나오는 세탁물을 건조했어요.

필터 청소는 매번 건조가 끝난 뒤 먼지필터 두개 모두 청소기로 청소했습니다. 물통도 그때그때 바로 비워줬습니다.

먼지필터는 물세척 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처음 물세척을 해봤습니다.

콘덴서를 확인하고나니 가끔 물세척도 해줘야겠어요.

 

건조기를 보면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라고 붙어있습니다.

작년 건조기를 구매할 당시, 삼성 제품과 비교를 많이 해봤는데요.

그중 콘덴서 자동 세척 부분이 엘지 건조기를 구매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자동세척 시스템이라 편할 거 같았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직접 촬영해보고 자동세척 시스템의 문제점을 발견했네요.

 

건조기 필터 청소는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이번 콘덴서 영상을 확인하면서 더 느꼈습니다.

그래서 문을 열면 건조기 필터 청소 안내가 눈에 띄게 붙어있습니다.

매 회 건조기 사용 후 반드시 필터를 깨끗하게 청소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필터 청소 할 때 필터를 빼내야 하는데요.

이때 필터 틈과 주변에 있던 먼지들이 떨어지면서 콘덴서 쪽으로 들어가기도 하더라구요.

필터 연결 틈 주변도 청소를 잘 해줘야겠습니다.

건조기 창에 보면 자동세척이라는 항목이 있는데요.

건조기를 작동할 때 보면 이곳에 불이 가끔 들어와 있는 경우가 있어요.

보통 건조기를 돌리면 끝날 때까지 잘 보지 않아서 확인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을 거 같은데요.

실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건조기 소음이 조금 있어요.

자동세척 모드에 불이 들어오면 건조기 소음이 더 컸습니다.

응축수가 어느 정도 모이면 이걸 가지고 콘덴서를 세척하기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이제 콘덴서 영상을 촬영해보겠습니다.

14kg의 경우 콘덴서의 위치는 우측 하단에 있습니다.

하지만 수동 세척이 안되기 때문에 쉽게 내부를 볼 수 없는데요.

그래서 필터 구멍을 통해서 봐야 합니다.

먼저 필터를 제거 후 이 구멍으로 카메라를 넣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촬영이 가능한데요.

다만 스마트폰이 떨어지지 않게 잘 붙여주셔야 해요. 스마트폰이 떨어진다면 빼내기가 힘들어요.

긴 막대기가 있으면 편한데요. 급하게 주방 근처에서 아무거나 집어서 붙였답니다.

촬영은 동영상 녹화를 설정하고 플래시를 켜줍니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워치가 있다면 더 편하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애플워치의 화면으로 내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촬영을 할 수 있어요.

 

 

핸드폰을 넣자마자 바로 먼지가 보여서 깜짝 놀랐는데요.

설마 했는데 저희 집 건조기에도 먼지가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다른 심각한 사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먼가 찜찜하네요.

왼쪽 사진의 큰 먼지가 보이는 것은 제일 먼저 카메라에 보인 건데요.

아직 콘덴서에 달라붙지 않을걸 보니 먼지망을 제거할 때 들어간 거 같아요.

이렇게 먼지망을 제거하면서도 쉽게 큰 먼지가 들어갈 수 있을 거 같네요.

이 먼지는 옷걸이에 정전기 포를 붙여서 제거했습니다.

제거 후 다시 영상을 촬영했는데요. 우측 사진이 제거 후 사진입니다.

다만 콘덴서가 쉽게 휘어진다고 하니 옷걸이로 막 집어넣어서 먼지 청소를 하려고 하면 위험해요.

AS를 불러서 청소하시기 바랍니다.

 

 

건조기 이중 먼지 필터입니다.

먼지필터 청소가 중요한데요. 먼지 필터 장착 후 틈에 끼는 먼지가 발생해서 필터를 제거할 때 이게 콘덴서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점이 개선되어야 할거 같아요.

그래서 매번 필터 청소할 때 조심조심 빼내야 합니다. 조심한다고 들어가는 먼지를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요.

이번 기회에 물세척도 하고 잘 말려줬답니다.

청소할 때도 강하게 청소하면 망이 찢어질 수 있는데요.

찢어진다면 그 틈으로 큰 먼지들이 들어가서 콘덴서에 먼지가 더 쌓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벌어지거나 구부릴 때 틈이 생길 수 있는데요.

먼지 필터도 꼼꼼 히 잘 살피는 게 좋겠습니다.

 

먼지필터를 제거한 건조기 내부입니다.

틈 사이로 먼지들이 많이 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이런 것들도 필터 청소할 때 청소를 같이 해줘야 합니다.

위에서 본 콘덴서의 큰 먼지들이 이런 데에서 들어가는 거 같아요.

 

그리고 문제점이 또 있는데요.

콘덴서를 확대해보면 콘덴서가 홈이 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곳에 먼지가 껴서 씻겨 내려가지 않습니다.

맨질맨질하게 잘 다듬어져 있었다면 먼지가 덜 낄 거 같은데 말이에요. 구조상 원래 이런 거면 어쩔 수 없구요.

건조를 막 끝내고 촬영한 거라 콘덴서 주변에 아직 물방울이 있네요.

콘덴서 먼지 쌓인 거 보니 이제 시작인 거 같은데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많은 먼지가 쌓일 거 같아요.

 

 

지금 영상을 촬영하니 먼지는 눈에 바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먼지뿐만 아니라, 먼지를 씻고 난 응축수들이 남아서 곰팡이가 피고 냄새도 난다고 하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자동세척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먼지가 쌓이기 때문에 결국 수동으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는 말인데요.

언제 수동 청소를 해줘야 하는지 내부가 쉽게 보이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직접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하는 방법밖에 없는 걸까요.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한다면 AS비용도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청소를 하려면 건조기를 매번 분해 하기 때문에 건조기도 좋진 않을거 같구요. 앞으로 건조기 유지관리하는데 비용과 수고가 좀 들어갈 거 같습니다.

자동세척도 가능하면서 수동으로도 청소가 가능하면 더 좋을 거 같네요. 먼지필터 틈도 먼지가 덜 끼고요.

다음 건조기가 새로 나온다면 이런 단점이 개선되어서 나올까요?

 

 

 

---

 

 

다운로드 및 가입하기

캐시슬라이드 포스팅 http://kohyeongkyu.tistory.com/301

다운로드 및 가입하기

오베이 포스팅 http://kohyeongkyu.tistory.com/83

패널파워 포스팅 http://kohyeongkyu.tistory.com/133

 

---

하단의 구독하기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사진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LG트롬 듀얼인버터 14kg 대용량 건조기 RH14WC

삼성전자 그랑데 세탁 건조기 14kg 방문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