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도 야경명소 '도두봉' 전망대 (제주 시내&바다 야경보기)

제주도 야경명소 '도두봉' 

(도두봉 전망대)

제주 시내에서 식사를 갈치조림을 먹고, 밤여행을 즐기기 위해 제주도 근처 야경명소를 찾았습니다.

제주도의 바다와 시내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도두봉 이었는데요.

제주시내 근처=제주공항 근처이기 때문에 밤 비행기로 도착하시는 분들이 들르기도 좋은 곳인 것 같네요.

주차장도 산책길 시작코스에 잘 마련되어 있고, 별도 주차요금은 없었습니다.

산책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밤이라서 많이 덥진 않더라구요.

산책로는 이렇게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잘 포장된 계단이에요.

가로등도 있어 밤에도 어둡지 않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 계단 조심ㅋㅋ

다른 후기에서 5분정도 올라가면 된다고 했는데^^?????

'왜 안나오지... 얼마나 더 올라가야 되지?' 했을 때쯤 나무 옆으로 야경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고,

숨이 차며 '거의 다왔나~~' 싶을 때쯤 꼭대기 정자가 보입니다!

한 10분~15분정도 걸어 올라가는 것 같고, 산책길을 감상하며 올라가면 힘들지 않게 갈만했습니다.

짠! 드디어 다 올라왔어요. 늦은 여름밤이라 그런지 엄청 덥진 않네요ㅎㅎ

그냥 봐도 보이긴 하지만, 저 위에 올라가셔서 야경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왼쪽이 제주 공항과 시내쪽, 오른쪽이 바다입니다.

시내와 바다가 같이 보이는 야경이, 탁트여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제주 시내 쪽도 불빛이 꽤나 많습니다.

제주공항과 활주로도 보이기 때문에, 하늘에 비행기도 자주 지나가요ㅋㅋ

바다에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많은가 봐요. 

물위에 엄청 밝은 동그란 불빛이 잔뜩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시내 불빛보다 더 밝네요.

정자위에서 바라보며 야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야경도 조명도 배경도 빠지지 않고 분위기 있게 잘나옵니다.

야경본다고 멀리만 봤는데, 인물샷을 찍다보니 정자 밑에 소나무가 사진에 한 몫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내려가서 찍어봅니다. 야경+나무+벤치의 분위기가 참 예쁘네요.

사실, 도두봉 야경은 별로 기대를 안하고 갔던 곳인데요.

규모는 작지만, 산책길도 잘되어 있고 야경도 아름답고 사진도 잘나와서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지였습니다.

제주 야경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도두봉 전망대로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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